인터넷설치 잘 하는 방법. 일단 LG유플러스는 주의
올해는 연초부터 테크 업계에 정말 굵직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도 있지만 나쁜 일도 있죠.
좋은 일이란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역대급 화소라고 하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GOS 논란을 없애기 위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100% 맞춤형으로 탑재했습니다.
기대감이 상당한데 실제로 얼마나 팔릴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쁜 일이란 LG유플러스와 관련된 것입니다.
1월 4일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2월 3일 추가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11만 명의 정보가 더 유출됐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월 29일 새벽과 오후에 두 번의 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접속이 끊기거나 연결이 지연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고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LG유플러스 인터넷, IPTV, 스마트폰 가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반드시 체크하고 잘 판단한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갈까요?
1월 30일 드디어 실내도 마스크 해제가 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왔던 팬데믹이 이제 거의 끝나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 지하철, 대중교통, 중증 시설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실외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우리는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이제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했던 회사들도 출근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이 집에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할 시간도 많지 않고, 요즘 가뜩이나 속도가 느려지고 연결이 끊긴다는 불만이 많은데 과연 설치를 하는 게 좋은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죠.
물론 가계 통신 비용의 주범이 모바일 요금제이기 때문에 모바일 요금제를 낮추고 인터넷 설치를 해서 집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가정들도 많지만, 이게 과연 효율적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판단도 확실히 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판단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인터넷 사용량이 많을 경우에는 집에 인터넷 회선을 유지하는 게 좋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없애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인터넷이 필요하다면 신규로 설치를 해야할 텐데요.
인터넷설치를 하는 방법은 2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규 가입이고, 두 번째는 통신사 변경입니다. 그리고 통신사 변경의 경우 약정 만료 후 변경을 하는 것과 약정 만료 이전에 변경을 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당연히 약정 만료 전에 옮기는 것은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그만큼 불편사항이 크거나 위약금보다 더 큰 이득이 있기 때문에 옮기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신규 설치든 통신사 변경이든 각 통신사들의 입장에선 고객을 유치하는 게 목적이고 연초에 여러 가지 이슈가 있기 때문에 회사들은 보통 이 시즌에 큰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시기적인 이슈를 잘 선택한다면 나에게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동시에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의 경우에는 그냥 신청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이에 맞는 통신사를 결정하면 됩니다. 설치 후 선물까지 받으면 끝이죠.
그러나 통신사 변경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약정이 끝났다면 현재의 업체를 계속 이용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만 남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위약금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약정은 회사와 고객이 맺은 계약, 즉 약속이기 때문에 그 기간을 지켜주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상 이 기간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위약금을 내는 게 맞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가능하면 그냥 해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위약금 없이 해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방법이 있긴 합니다. 동일 증상으로 1개월 이내에 3회의 불만 제기 및 점검 요청을 할 경우가 대표적이죠. 과거에도 그렇지만 요즘도 internet 속도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이 많습니다. 고객이 이유 없이 갖는 불만이 아니라 실제 그만큼 느리기 때문이죠. 이것은 첫 번째 망의 커버리지 문제일 수도 있고 커버리지가 완벽하더라도 각 지역에 사용자 수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이것은 고객의 잘못이 아닙니다. 100M 상품을 이용하더라도 회사는 100Mbps의 속도를 보장해주면 됩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100Mbps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용자 수 등의 변수가 있기에 보장해야 할 최저 속도를 지정해두었는데요. 이러한 최저 보장 속도를 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속도에 불만을 가질 경우 동일 증상으로 계속 접수를 해서 해지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 요즘은 기본 약정 기간이 3년인데 과거와는 다르게 정책이 바뀌어서 3년이 다 되어갈수록 내야 하는 위약금이 더 많아집니다. 따라서 만약 약정 기간 내에 해지를 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1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12개월 이상 사용을 하면 가입할 때 받았던 선물의 반환 의무가 사라지기 때문에 가입 후 해지 요청 시까지 받았던 혜택에 대해서만 부담을 하면 되거든요.
이렇게 해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통신사로 옮겼을 때 선물을 받게 되면 이러한 부담도 완전하게 사라지게 되죠.
그래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인터넷설치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통신사 변경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악용 사례라고도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이득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에 대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금 이야기를 하자면 가입한 상품이 100M라면 100Mbps의 속도를 보장받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보를 해서 적어도 70~80Mbps 이상의 속도를 보장받고 싶어 하는데, 실상 많은 지역에서 기껏해야 50~60Mbps 정도의 속도만 제공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약정 기간을 지킬 이유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해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옮길 통신사를 결정해야 할 텐데요. 소비자들이 업체 변경을 고민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선물입니다. 과거에는 속도가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속도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통신사마다 속도별 요금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100M 상품에 500Mbps, 1G, 2.5G, 5G, 10G 등이 있어서 소비자는 이 중에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선택하는 상품에 따라 요금이 다르긴 하지만 이것은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되죠.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선물을 기준으로 업체를 결정합니다. 그러면 어느 업체를 찾아야 할까요? 간단하게 선물을 제일 많이 주는 곳을 선택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꼭 그렇지마는 않습니다. 선물이 많은 대신 할인 혜택의 규모가 작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업체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받는 선물과 할인 혜택을 종합한 혜택을 따져봐야 합니다. 그런데 소비자는 이런 것에 대해 잘 모르죠.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자면 먼저 설명을 제대로 하는 업체를 찾아야 합니다. 잘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이익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면 업체는 이익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곳이 필요합니다.
상품은 기본적으로 internet과 IPTV를 함게 신청하는데 이렇게만 하는 것보다는 모바일을 결합시키는 게 좋거든요. 회선에 따라 추가로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바일과 결합 가능한 통신사의 결합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신뢰도입니다. 먹튀 업체일 수도 있거든요. 보통은 오랫동안 운영을 해온 곳을 찾으면 된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사업자등록증을 먼저 확인하고 그중에 오랫동안 꾸준히 영업해온 곳들을 찾는 게 좋습니다.
그런 다음 커뮤니티를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이곳이 믿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면 되는데요. 소통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후기는 어떤지, 불만사항이 접수될 경우 해결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런데 후기는 가짜가 많다고도 하죠. 따라서 이것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무조건적인 칭찬의 글은 보통 진짜 후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솔직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실망스러운 점 등을 이야기한 후기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반응들을 종합했을 때 가장 좋은 곳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선물을 언제 주는지입니다. 보통 인터넷 설치를 하면 2~3일 이내에 사은품 지급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걸 한두 달 뒤에 지급하거나 분할 지급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은품이 크다 하더라도 이런 곳은 가능하면 피하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현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TV 이런 건 최저가가 아니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해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통신사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웬만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의 인터넷을 선택해서 결합할인 혜택을 받는 게 좋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LG유플러스는 이슈가 너무 많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혹은 해킹 사고에 이어 디도스 공격까지 받았습니다.
하나의 사고라도 엄청 큰데, 큰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그만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뜻인데요.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화실한 사과, 재발 방지 대책, 손해 배상, 처리 등의 과정이 없는 한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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