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영화 추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이번주 눈에 띄는 개봉영화는 힙합을 전면으로 내세운 음악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입니다.
1980년 대 말 LA에서 성공한 힙합 그룹 N.W.A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영화인데요.
N.W.A는 닥터 드레, 아이스 큐브와 1995년 에이즈로 사망한 이지-이가 멤버였던 갱스터 힙합 그룹입니다.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아이스 큐브의 실제 아들이 과거의 아이스 큐브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과거 이지-이는 마약과 폭력을 음악으로 미화한다는 비난에
현실의 반영일 뿐이라고 말했다는데요.
요즘 안그래도 국내에서는 쇼미더머니에서의 가사논란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말랑말랑해진 힙합에 질렸다면 거친 힙합을 느낄 수 있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으로 따분한 힙합을 새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영화를 보기에 앞서 N.W.A를 살짝 살펴볼게요.
N.W.A는 겨우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지만 음악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영화의 배경 1980년 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컴텀.
마약 갱단과 LA경찰 사이의 갈등이 깊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범죄 지역 사회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심한 차별과 빈곤에 시달리던 삶을 살고 있던
이지-지는 마약 거래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지-지가 클럽에서 DJ를 하고 있던 닥터 드레와 DJ옐라를 찾아가 힙합 그룹을 결성하게 합니다.
여기에 MC렌과 아이스 큐브가 합류해 'N.W.A'라는 힙합 그룹이 되는 겁니다.
힙합 그룹 'N.W.A'는 흑인의 삶을 여과없이 담아낸
현실적인 가사와 경찰의 가혹행위를 비난하는 갱스터 랩을 선보이게 되고
단숨에 랩스타로 주목받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성공과 부는 타락하게 하고 갈등을 불러오게 되는데요.
N.W.A가 결성되고 성공 이후의 갈등과 해채, 재결합 시도, 멤버 이지-이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영화적인 장치로 전개됩니다.
147분의 긴 러닝타임 동안 ‘N.W.A’의 전설적인 힙합 곡들이 함께 하기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사건 위주로 재구성한 영화이지만
지루하지 않는 매력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자극적인 가사의 화려한 디제잉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랩의 힙합 곡들은
이 영화를 볼 수 밖에 없는 매력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개봉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3주째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북미 개봉 음악 관련 전기영화 중에서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번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요즘 별다른 관심작이 없는 가운데 기대되는 개봉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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