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 이온 사무용 노트북으로 쓸만할까?

갤럭시북 이온 사무용 노트북으로 쓸만할까?

 

요즘 갤럭시북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2023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북3 시리즈가 공개되었는데, 스마트폰보다는 노트북 제품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았던 건 뛰어난 스펙에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동시에 삼성전자가 과거에 출시했던 갤럭시북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 출시 3년이 지난 갤럭시북 이온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물론 사무용 노트북으로 괜찮은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게요.

 

 

디자인

제품은 15.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크기는 356.1x228.0x14.9mm, 무게는 1.26kg으로 상당히 작고 가벼운 편입니다. 제품은 각진 모서리 덕분에 상당히 강한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아우라 컬러와 프리즘 힌지를 사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바디는 아우라 실버 컬러를 채택하고 힌지는 블루 프리즘 컬러를 채택해서 포인트 효과도 있습니다.

 

QLED

삼성전자는 모바일에는 OLED, TV에는 QLED, 노트북에는 LCD를 장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북 시리즈에는 LCD가 아니라 QLED를 적용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를 적용했다는 상징성 외에 그만큼 화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LED는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은 고품질 디스플레이로 FHD(91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주변 밝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빛을 정면으로 받는 상황에서는 그동안 모니터 화면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햇빛이 드는 상황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갤럭시북 이온의 또 다른 특징은 터치패드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는 것입니다. 이온은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요. 이 배터리를 다른 무선기기에 나눠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등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편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가능 제품 또한 Qi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브랜드와 관계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무용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죠?

 

대용량 배터리

제품의 배터리는 13.3인치와 15.6인치 모델 모두 69.7 Wh가 장착되었고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구매 시에 받는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Bettery Life Extender +라는 기능 덕분에 배터리 수명이 연장됩니다.

 

키보드와 지문인식 센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히 성능과 휴대성이라고 하겠지만 키보드의 키감이 좋지 않다면 왠지 모르게 사용을 꺼리게 됩니다.  갤럭시북 이온은 레티스 키보드가 장착되어 키감이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키 사이즈 역시 예전보다 10% 더 커졌기 때문에 오타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서 버튼에 손가락만 대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도 확실하고 보다 빠른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확장성

최근 출시되는 랩탑 제품군에는 USB 3.0이나 3.1 단자 대신 USB-C 단자가 장착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수년 이내에 USB-C 단자로 완전하게 교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아직은 USB 3.0이나 3.1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갖고 있는 외장 하드나 USB와의 호환성을 고려한다면 USB-C 타입 포트 1개와 USB 3.0포트 2개가 있는 NT930XCJ-K716A 모델이 더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HDMI 포트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 등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스펙

제품에는 인텔 코어 i7-10510U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지포스의 MX250 외장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D 이미지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모두 무리 없이 가능하고요. 저장 장치는 256GB NVMe SSD가 탑재되어 있는데 추가 슬롯이 있기 때문에 용량 추가 또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앤씨디지텍에서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테나 프로젝트

인텔은 고성능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컴퓨터에 대해 인증 스티커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구입을 고민할 때 스펙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면 아테나 인증 스티커를 확인하면 됩니다. 

 

속도감

갤럭시북 이온은 실제 사용을 해보면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로딩 속도가 엄청 빠르기 때문에 노트북 전원을 켠 다음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측면에 있는 메모리 슬롯은 마이크로 SD 카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최대 5배의 속도를 자랑하는 UFS 카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Wi-Fi 6를 채택했기 때문에 웹서핑 시 상당히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볼 때도 버벅거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퀵서치

그리고 저장된 문서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퀵서치 기능도 편리합니다. 또한 이미지로 저장된 글자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PDF 파일이나 디자인 작업, 캡처를 자주 할 경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평

제품은 직접 보면 다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그냥 보더라도 디자인이 꽤 훌륭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우라 실버나 프리즘 힌지의 컬러감과 두 컬러의 조합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속도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용자도 고성능의 충분히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작업하더라도 버벅거림이 거의 없으며 무슨 작업을 하든 대기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열면 힌지가 키보드 아랫부분으로 넘어가면서 본체를 아주 살짝 기울여주기 때문에 안정감 있고 키보드 타이핑이 보다 수월하며, 발열 관리도 쉽고, 화면을 적당한 각도에서 고정해줍니다. 

 

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스탠딩이 가능하고 QLED 디스플레이의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며, 속도 또한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상당히 큰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북 이온은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면에 배터리 용량 넉넉하고,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저가가 요기있네?

삼성전자 2021 갤럭시북 이온2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