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앱 추천. WHO 기준 미세먼지 어플
결혼 전에는 별다르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 미세먼지. 하지만 결혼 후 아기가 태어나고 보니 황사부터 시작해서 대기와 관련된 모든 것에 민감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외출을 할 때마다 포털 사이트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를 확인해왔는데요. 알고보니 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출처가 한국환경공단이고 케이웨더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게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기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겉으로 보면 안심하고 외출을 해도 되는 좋음 혹은 보통의 지표지만, WHO 기준으로는 나쁨 혹은 매우나쁨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수차례 나왔었지만 정부는 대책이라고 마련한 게 국민에게 위화감을 준다는 이유로 용어를 부유먼지로 바꾸는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끝을 냈습니다. 결국 이명박, 박근혜 정부 내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국민 스스로 지키라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국민들 스스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국민들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WHO 기준의 미세먼지 수치를 제공하는 아이폰앱 미세미세를 소개해드립니다.
미세먼지어플 미세미세를 실행하면 바로 이렇게 현재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을 기준으로 다양한 대기질의 수치와 상태를 보여줍니다.
제가 이 어플을 좋다고 생각하는 건 데이터의 기준때문인데요. 국내의 포털사이트나 일반적인 대기상태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국내 기준의 수치를 제공하지만 어플은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기준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죠?
5월 3일 새벽 3시 30분 경을 기준으로 미세미세와 포털 사이트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는 52㎍/㎥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준때문인데요. 포털 사이트들은 초록색의 보통 평가를 내린 반면 아이폰앱 미세미세는 주황색의 나쁨 평가를 내렸습니다.
평가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기준으로는 100㎍/㎥이 경계단계인데 반해, WHO는 50㎍/㎥이 기준입니다.
때문에 52㎍/㎥는 각각의 기준에 따르자면 보통과 나쁨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죠.
은평구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서울, 전국으로 확대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기준으로 하자면 5월 3일 오늘의 대기상태는 세종시와 전라북도, 그리고 서울 내로 국한하자면 성북구와 강동구만 나쁜 상태입니다.
이 수치를 믿는다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월 3일 야외활동을 하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오늘의 서울 하늘은 그다지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즉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생각한다면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 수치를 믿고 외출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특히 아기들의 호흡기는 아주 약하기 때문에 호흡기 문제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아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아이폰앱 미세미세와 같이 WHO 기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앱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름 10㎛ 이하의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행히 국내 기준와 WHO 기준 모두 보통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기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아이들에게 더 좋지 않은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WHO 기준에서 평가를 하는 어플들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미세는 이 외에도 오존, 자외선, 황사 등의 농도 측정 수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들은 국내 포털들과 크게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미세먼지 어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면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한국 기준치가 터무니없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국민들의 불만이 늘어갈 것이기 때문에 보통 혹은 좋음으로 표시를 해서 국민들이 착각하거나 속아서 안심하고 나가서 활동하길 바란다는 것이죠.
참 나쁘죠? 결국 국민 스스로의 건강은 국민 스스로 지키라는 이야기입니다. 안 그러면 가족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이래저래 힘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들 스스로 현명하게 정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믿지 마시고, WHO 기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이폰앱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기준이 4단계 밖에 안되지만 WHO는 8단계로 세분화했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보다 정확한 데이터로 사람들이 보다 정확하게 대응하게 하기 위해서일텐데요.
WHO 기준으로 최악의 상태에서는 단순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매우 나쁨으로만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안좋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 것일텐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WHO 기준의 데이터를 보셔야 합니다.
시간대별 날짜별 데이터도 제공합니다. 당연한 거겠죠. ㅎㅎ
포털사이트에서 굳이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어플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위치 기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고, WHO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서 요즘은 이 어플만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제대로 된 아이폰앱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굳이 오늘 소개해드린 앱이 아니라 다른 미세먼지 어플을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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