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즈힙합] 시로스카이의 서정 비트
완연한 봄에 어울리는 음악은 어떤게 있을까요?
화창한 봄날에 따뜻한 햇빛 아래서
꽃 내음을 맡으며 듣기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한국의 재즈힙합곡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보통 재즈힙합이라고 하면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혹은 판타지한 느낌을 떠올리실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한국재즈힙합곡은
서정적인 느낌의 재즈선율과 힙합리듬이 잘 조화되어
봄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랍니다.
바로 시로스카이의 곡인데요,
한국재즈힙합 사상 최초의 여성 DJ인 시로스카이의 음악세계로
지금부터 안내해드릴게요~ ^^
2010년 최초로 the orbit이라는 앨범을 내며 등장한 시로스카이.
곡을 들어보면 피처링 때문에 아티스트가 남자인 줄 아는 분들이 계신데,
시로스카이는 여성DJ입니다~
저는 보통 한국 힙합은 잘 안듣는 편이라,
재즈힙합도 일본이나 미국 아티스트의 곡을 주로 들었었는데요,
우연히 시로스카이의 곡을 듣고 나서는
한국재즈힙합도 찾아서 듣게 되었어요.
시로스카이는 mc스나이퍼 사단 DJ인데요,
mc스나이퍼가 이끄는 스나이퍼사운드에 소속되어
활동 중입니다.
일본이나 영국, 프랑스에서 먼저 활동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이구요.
아무래도 남자들의 재즈힙합과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주 서정성이 짙은 독특한 재즈힙합이죠.
한국재즈힙합계에 신선한 바람이 된 시로스카이.
시로스카이 앨범은 총 3개인데,
그 중에 전 제일 처음 나온 the orbit 앨범이 제일 좋아요.
그 중 제가 좋아하는 곡 두곡 들려드릴게요.
한국재즈힙합에 관심을 갖게 한 두 곡,
바로 너에게와 love BPM92 라는 곡입니다.
둘 다 편안한 비트에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재즈힙합이에요.
특히 love BPM9 가사 중에 이 부분이 참 좋아요..
'꿈을 꾸자'가 나의 좌우명이 된 후에
니가 내 삶을 꿈으로 만들었어..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한국재즈힙합계의 홍일점, 시로스카이..
따뜻한 봄날의 오후에
커피 한잔과 잘 어울리는 재즈힙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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