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와 비상식적인 정부 관계자들
지난 16일 우리나라에는 있어서는 안될 대참사가 있었죠.
세월호가 침몰되는 사고로 인해 너무도 아까운 수백명의 생명이 희생당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세월호 대참사로 인해 모두 슬픔에 빠져 있는데,
그 슬픔에 더해 분노가 일고 있는 것은 바로 정부 때문입니다.
초기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초적인 사실 관계 확인조차 못해
엉뚱한 발언들로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고 있죠.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행정부로 이름만 바꾸면 이 나라가 안전해지는 건가요?
정부의 언행일치는 대체 언제쯤이면 볼 수 있는 걸까요?
답답한건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세월호 대참사로 인해 비통해 하는 국민들 앞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하는 행동들은 아주 가관입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세월호 사건 당일, 헬기를 띄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제안에
해양수산부 장관과 마찰을 빚을 수 있으니 일단 가만히 있자며 그 의견을 묵살시켰구요.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침통한 사건 현장 속에서 귀빈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드시다가
욕을 반찬으로 잡수실 일도 있었죠.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은 사망자 명단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고 했다가
피해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의 비난을 받고 직위 해체 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심지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종북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정말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들이면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행동들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정신 상태가 이 정도면
어떻게 그들을 믿고 이 나라에서 살 수가 있겠습니까..
갈수록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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