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와 영화 속 FBI에 대한 오해
즐겨보는 미드와 영화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직업군 중
하나는 바로 FBI요원이 아닐까 하는데요.
장르를 떠나 이들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FBI의 일상이 친숙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과연 미드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FBI요원의 모습은
실제와 얼마나 비슷할까요?
전직 FBI요원들이 드라마와 다른 실제 모습을 말했다고 하네요.
1. FBI 요원들은 늘 살인마를 쫓는다
영화 속 FBI 요원은 연쇄 살인마, 강도범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추격한다.
그러나 FBI에서 26년간 근무한 윌리엄스는
"살인범, 강도범을 조사하긴 했지만 극히 일부분의 업무"라며
"FBI에서 하는 일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라고 해명했다.
2. FBI 요원들은 악당을 물리친다
보스는 "FBI 요원들이라고 해서 범죄를 저지를 자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그는 "강력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무조건 '악당'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나름의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획일화된 영화 속 악당 캐릭터를 지적했다.
3. FBI 요원들은 싸움을 잘 한다
나바로는 "FBI 요원들이 검토해야 하는 서류의 양은
어마어마하다"며 "영화와 같은 '액션신'은
현실에서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 서류 업무를 했지만
이런 모습은 극의 재미를 위해 보통 생략된다"라고 덧붙였다.
4. FBI 요원들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영화에 등장하는 FBI 요원들은 홀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기 때문에 때때로 외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경찰 병력과 지역 공무원 등의 협조 없이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요원 혼자 수사하는 것은 무리다.
5. FBI 요원들은 로봇처럼 딱딱하게 일한다
완벽한 일처리를 보여주는 FBI 요원을 접하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매우 냉철하고 딱딱할 것만 같다.
FBI 유니폼과 선글라스는 그들을 더욱 '로봇'처럼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냉철함을 갖고 있지만
사무실에서는 동료들과 시시콜콜한 농담도 한다"며
"우리도 유머를 좋아하고, 가족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6. FBI 요원들은 모든 일을 순식간에 해결한다
한정된 상영시간 탓에 영화 속 FBI 요원들은
일을 순식간에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사건이 발생하면 전화 한 통으로
비행기나 헬기를 구해 금세 현장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FBI 요원들은 수사를 위해
비행기를 타려 해도 좌석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공항에서 긴 줄을 기다리는 수고로움을 피하기 어렵다.
- 출처: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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