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영화관이기도 한 부산의 새로운 명물 "영화의 전당"
멀리서부터 멋지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영화의 전당은
영화제 기간 외에도 부산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항상 개방된 곳이다.
고층건물이 많은 부산 센텀시티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 건물 중 하나이다.
영화의 전당에는 비가 와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극장이 있는데
영화제 기간 외에는 무료상영이나 공연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항상 사람들의 오고가는 곳이다.
지난 겨울에는 야외극장이 있는 곳에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운영하기도 했다.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를 보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건물 외부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로도 들어 올 수 있다.
상영관은 고전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시네마테크,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과 일반영화나 오페라 공연실황을 상영하는 중극장,
총 3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영화의 전당 1층에는 문화공연을 주로하는 하늘연극장도 있다.
게다가 영화를 비롯해 문화공연 등을을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멀리플렉스에 비해 조금 늦은 조조와 늦어도 9시쯤에는 마지막 영화가 상영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가면 좋을 듯 하다.
영화관 2층에는 멀티플렉스처럼 매점도 있고 건물 1층에는 브런치와 커피를 파는 카페도 있다.
밤에 보는 영화의 전당은 낮과 다른 매력이 있다.
내가 기억하기로 LED조명은 저녁 7시에서 10시까지만 켜진다.
LED 조명이 켜지면 춤추듯 움직이는 LED의 물결에 시선을 빼앗길 때도 있다.
늦은 시간 영화를 보고 나올 땐 조명이 꺼져 있을 때가 있는데
적막감 속의 고요함이 느껴져 운치가 있다.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했던 프로그램이다.
테마가 있는 영화상영은 다른 영화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때때로 유명 감독이나 배우, 평론가를 초대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하늘연극장에서의 문화공연까지 있으니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보면 꼭 가보기실.
기업광고가 없는 영화의 전당.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하는 영화와 에티켓 영상만 지나면 바로 영화 상영 시작.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엔딩크레딧이 다 지나가기 전에는 불은 꺼져있다.
마음 급한 일부 사람들이 먼저 나갈 때도 있지만
영화의 전당을 찾는 관객들은 대체로 에티켓을 준수하는 편이다.
아직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영화 예매가 조금 불편하지만
그런 것을 상쇄시켜 줄 만큼 영화의 전당은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영화의 전당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강의 프로그램도 갖춰져서
영화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홈페이지나 영화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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