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꼭!! 앉기 위한 꿀팁 7가지
"휴...앉아서 갈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네..."
출퇴근과 통학을 지옥철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나 드는 생각이죠?
물론 본인의 승하차 역이 종점 일 경우에는 어느 정도 앉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환승을 수차례 하는 경우나 승객이 많은 곳에서
지하철을 타야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또 언제나 피곤한 우리 청춘들은 "젊은 애들이 튼튼한 두 다리를두고 왜 앉아서가?"
라는 말로 핀잔을 주는 몇몇 분들 덕분에 눈치가 보여 좌석을 포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하철로 움직인 거리가 지구 10바퀴에 달한다고 한숨쉬며
말하는 미생들을 위해서, 지하철에서 꼭 앉아 갈 수 있는 꿀팁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앉기 위해서는 무조건 좌석 앞에 자리잡아라
지하철은 한 칸에 총 54개의 자리가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중간 칸 기준)
이 중에서 12개의 노약자석을 제외하게 되면
사실상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는 42석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간이 협소하여 다소 불편할지라도 이 42석 앞에 서 있어야만
자리를 쟁취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잠깐 숨쉬기 편하다는 핑계로
지하철의 출입문 앞에 선 순간, 목적지까지 앉지 못할 확률이 급상승합니다.
2. "여기는 내가 찜했다"라는 강력한 어필
다소 치졸해 보일지라도 자존심보다 피곤함이 크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아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앉아 있는 승객 중 내릴 징조를 보이고있는
승객을 발견했다면 백팩을 벗는 등 "내가 여기 앉을 것"이라는 느낌의
모션을 취해주어야 자리를 뺏길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3. '종로 3가'에선 할머니/할아버지가 앉아계신 자리를 주목!
지하철 '자리 쟁탈전'에 있어서 기본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입니다.
승객들의 차림새와 연령대 등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앉아 있는 승객이 어느 역에서 내릴 지 가늠하세요.
나들이를 나오신 듯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경우 종로3가에서 내리실
확률이 높고 양복을 입고 바빠 보이는 30대의 경우 회사가 집합되어있는
시청역에서 내리는 식이 해당됩니다.
4. 단체 등산객들을 노려라
'모 아니면 도' 전략이어서 약간의 위헙이 따릅니다.
등산하러 다녀온 듯한 중년의 무리가 있다면 주목하세요
이들은 한 정거장에 다 같이 내려 뒤풀이를 하러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친목 모임으로 얌전히 지하철을 이용하는 단체도 많지만
이들은 종종 소란을 피우거나 음주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하곤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역무원의 제지로 빠른 하차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는 사람을 예의 주시하기
창문에 등을 대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이라면
곧 도착할 역에서 내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정말 자리에 앉고 싶다면 스마트폰의 액정에서 시선을 거두고
끊임없이 주변을 스캔해야 합니다.
보고 있던 책을 넣거나 이어폰을 정리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승객은 곧 도착할 역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충혈된 눈으로 잠에서 깨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사람의 경우도
곧 하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6. 무언인가 하고 있는 사람은 피해라
지하철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화장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무언인가 시작한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한참 남은 승객일 가능성이 높다.
통학 및 통근 시간을 활용해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애초에 이들 앞에 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릴 없이 망상을 즐기거나 옆 사람과 가벼운 대화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곧 하차할 확률이 높습니다
7. 환승역을 노려라
환승역은 많은 사람이 타는 역이기도 하고,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내리기도 하는 역입니다.
위의 단계를 성실하게 수행해서 곧 일어날 듯한 자릴를 포착한 후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기 전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환승을 하는 승객은 환승역의 혼잡함을 인지하기 위해서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됩니다.
출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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