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도서] The Endurance-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세월호 침몰로 비통한 우리나라의 현 시점에서
생각나는 책이 있습니다.
승객들은 위험에 처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본인의 목숨만 생각하며 먼저 뛰쳐나온 선장을 보며,
어니스트 섀클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더군요.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도서로 이 책을 꼽은 이유는
바로 선장의 리더쉽 때문입니다.
The Endurance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세월호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
정부 고위 관계자 모두 이 도서를 읽어보기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실화입니다.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대원들과 함께 남극대륙 횡단에 도전했다가
배가 난파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그가 어떻게 리더쉽을 발휘해서 대원들과 구조될 수 있었는지
그 여정을 담은 책인데요.
어니스트 섀클턴은 대원들 모두의 생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있다는
그 사명감을 놓치지 않고,
위험을 무릎쓰며 구조를 요청하러 떠나게 되죠.
모두 함께 움직이면 대원들이 위험에 처할까봐
리더급의 5명만을 데리고 구조 요청을 떠납니다.
그 5명의 대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불평 한 마디 없이
섀클턴을 따라 나서죠.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서
우리나라 정부 고위 관료들이나,
세월호 선장의 모습에서는
전혀 전혀 절대 찾아 볼 수 없는 훌륭한 리더쉽입니다.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엉뚱한 짓거리나 하고 앉아 있고..
국민의 안전 운운하며 말만 늘어 놓는 그 한심함에
울분이 터져 나옵니다.
섀클턴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사우스 조지아 섬의 기지에 도착하게 되구요,
조난 당한지 634일째 되는 날,
단 한 명도 낙오되지 않고 모두 구조되게 됩니다.
단 한명도 남김없이 모두 말이죠!!
세월호가 침몰되었을 때, 빠른 구조와 대응이 있었다면
이렇게 아까운 생명이 희생당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뒤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이 나라 지도자 밑에서
도저히 안심하고 살 수가 없네요.
진정한 리더쉽은
우리나라에선 전혀 기대할 수 없는건지..
답답할 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존경할 수 있는 리더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간절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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