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금리 마이너스] 봐도봐도 이해 안되는 실질금리 마이너스란?

재테크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실질금리라는 단어는 다 알고 계시죠?

재테크를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실질금리라는 단어는 한두번쯤 들어보셨을 거랍니다.

'실질금리'의 정확한 뜻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이죠.

그렇다면 '실질금리 마이너스'란 무엇일까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신문지상이나, T.V에서 쉽게 요즘은 금리가 낮아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둥...
그래서, 예적금 생활자들은, 예금을 해 봐야 손해라는 둥...
펀드나 주식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둥...
이런 뉴스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실질금리 마이너스는 무슨 의미이고... 실제적으로 우리의 재테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걸까요?

 

1. 실질금리 마이너스란?

예금 혹은 적금을 하는 일반 사람들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뜻은...
우리가 은행에 예금 혹은 적금을 넣었을 때, 그것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이자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통화가치가 그만큼 하락됐다는 것을 뜻하죠.
따라서 물가를 감안했을 때... 우리는 목돈을 만들기 위해 예금 혹은 적금을 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원금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그럼 예금 적금은 하지 말아야 하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고 한다면...
은행에 돈을 맡길 이유가 없겠죠?

보통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질금리를 측정하는 기준 때문인데요...


실질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고시하는 '기준금리'(이자율의 기준이 됨)에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전분기 물가상승률을 빼서 측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제적으로는 은행권에서 받는 이자율을 기준으로 볼 때에는... 차이가 생겨나게 됩니다.

우리의 이자는 은행권에서 받는 것이지 한국은행에서 받는것이 아니니까요...

 

 

3. 그럼 어떤 기준으로 예금 적금의 손해를 판단해야 할까?

통계청에서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물가상승률에서
내가 실질적으로 예적금을 하는 은행의 이자율을 차감하여 계산하면,
예적금으로 인한 손실과 이익을 따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이자소득주민세) 15.4%까지 감안하여야 하죠...

즉...

예금 100만원의 은행 이자율을 4%, 물가상승률을 3%라고 하면...

이자소득은 40,000-30,000원 = 10,000만원

여기에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4만원 x 15.4% = 6,160원 이므로

모든 변수를 감안한 실제적인 이자소득은...

10,000원 - 6,160원 = 3,840원이 됩니다.

4. 중요한 건 기준금리 추세!

예적금 재테크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어느 시점의 이자율 보다는 기준금리의 인상 및 인하 추세입니다.

기준금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 정해지면 2~3년 정도의 지속성을 갖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정책은... 물가억제등을 이유로 점진적인 상승추세에 있으므로...

이에 따른 예적금 재테크 전략은...

향후의 금리인상에 따른 은행 이자율 상승으로 금리혜택을 보기 위해...

예적금은 1년 미만의 단기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